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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발!! (2월 20일-1) 2013년 2월 칸사이 여행


2월 20일, 전날 미리 다 싸둔 캐리어와 이동시에도 필요한 것들을 담은 보조가방을 메고서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약속 장소는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그 곳에서 같이 가기로 한 계원필경을 비롯한 일행들을 만나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리무진버스를 타기 위함이었습니다.

동대구에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앞으로 바로 가는 버스가 무려 7600원!(*1)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에다가 1시간 10분이면 도착이니 대구에서도 별 무리없이 이용할 수 있게되어 좋더라구요.



그리고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 도착하였습니다.
비행기 시간은 오후 4시 30분이고, 두 시간 전인 오후 2시 30분부터 수속을 시작하는데, 12시 10분에 도착을 하여서 시간이 좀 남아버렸지만, 공항에서도 할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여행기간동안 데이터 통신을 책임져 줄 로밍 에그를 수령하고, 해외에서 3G 데이터 사용을 차단하기 위해 로밍센터에서 차단 신청을 하였으며, 추가적으로 들어온 대행금을 환전하고, 점심식사를 하는 등 준비를 하였으니까요.
그리고 여기에서 오랜만에 동아리 후배를 보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같은 항공기로 오사카에 갈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친구랑 같이 간다고 해서 잘 놀라고 보내주고, 수속시간이 되어서 수속을 시작하였습니다.

크게 문제되는 사항이 없었기 때문에 무난하게 넘길 수 있었습니다.

에어부산 김해발 오사카행 BX122(*2)
예정시간인 16시 30분에 이륙하였습니다.



이륙하고나서 안정화되자 곧바로 입국 카드와 함께 기내식이 나옵니다.
1시간 30분이라는 좀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빨리 나옵니다.
기내식을 먹고, 입국카드와 세관 신고서를 작성하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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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출발부터 클라이맥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일본 입국카드를 작성하신 분은 아시겠지만,

뒷면의 4번, 빨간 17번은 소지금액이 얼마인지 적는 것입니다.
그것을 파악하고 적기 위해, 지갑을 꺼내려고 주머니에 손을 넣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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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없다?
내 지갑이 어디로 갔지??


그렇습니다.
한창 잘 날아가고 있는 비행기 안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인지한 것입니다.



안돼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이게 무슨 소리야! 지갑을 잃어버렸다니!!


그렇게 여행에서 일어나선 절대 안 될 최악의 상황이 첫 날부터 발생했습니다.
진짜로 멘붕했습니다. 지갑에는 무려 준비한답시고 현금만 원화 85만원을 환전한 7만 6천엔과 당일 부모님이 주신 5만원이 들어있었으며, 만일에 대비해서 해외결제용으로 쓸 잔고 10만원의 체크카드,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혀증, 전역증(응?) 이렇게 신분증이 들어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3)

이게 없다는 것은 사실상 모든 것을 포기하고 7일내내 아무 것도 즐기지 못 하고 절망에 빠져 지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 멀리 아카시 대교가 보이는군요. 그렇습니다. 칸사이 국제공항에 착륙할 때가 온 것이지만 저는 그저 공황상태에 빠져 바깥 경치를 구경할 틈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칸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하였고, 일행들이 긴급구호를 해 주었습니다.
저도 공항에 도착하고나서 더 이상의 방법이 없음을 알고, 긴급히 김해국제공항 유실물센터와 농협카드로 분실신고를 하였습니다.
이 때에 스카이프로 전화를 해서 큰 비용 들이지 않고 전화를 할 수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조금 까다로운 입국심사(여권을 제출하고나서도 지문인식기와 카메라 사진촬영을 해야만 했었습니다.)와 세관검사를 통과하고 수하물로 부쳤던 캐리어를 찾고 밖으로 나오니 벌써 밤이 되었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숙소에 들어가 짐을 놓고 저녁거리를 해결해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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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이동한 경로입니다. 어차피 저게 전부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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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동대구 한진터미널에서 구매 가능하나, 가급적 '코버스'를 이용한 예매로 구하는 것을 추천함. 반대로 김해 국제공항에서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코버스가 아닌 '버스타고' 사이트에서 예매가 가능하니 이 점 유의바람.

*2 : 기종은 Boeing 737-400

*3 : 아이러니하게도 당장 쓸 일이 없다고 판단해서 지갑에 넣지 않고 보조가방에 넣어둔 POP카드와 이어뮤즈먼트 카드는 화를 면했다. 그리고 한국 동전들도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지갑에서 빼내 비닐팩에 옮기고 보조가방에 넣었었다.

덧글

  • 코토네 2013/03/10 00:15 # 답글

    허억... 공항에서 지갑분실이라니요... ㅠㅠ
  • 코토네 2013/03/10 00:16 # 답글

    허억... 공항에서 지갑분실이라니요... ㅠㅠ
  • 향신료 2013/03/10 00:17 # 답글

    아아.. 지못미..... 다른 사고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ㅠㅠ..
  • 세오린 2013/03/10 23:58 # 답글

    아이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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