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의 대구정모 소식을 듣고서...
대구정모 모이는 패턴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제 기준으로 작성해봅니다.)
1. 주말을 앞두고 제임스 본드가 심심해한다.
2. 제임스 본드가 츤키형에게 토요일에 만나서 놀자고 전화한다.
2-1. 만날 장소하고 시간을 대략적으로 정하고나면
츤키형 : 제본아, 누구 더 부를까?
제임스 본드 : 네, 그러세요. 저도 좀 전화해볼게요.
이러면 대충 츤키형과 나는 둘이 합쳐 2~3명정도의 인원에게만 연락을 한다.
2-2. 포스팅에 간단하게 포스팅으로
'내일 츤키형이랑 시내에서 놀 예정임.'
이렇게 써 놓는다.
3. 2-1의 경우에는 연락받은 사람들이
"또 다른 사람들한테 연락해볼게요."
이런 말이 나오고, 추가로 인원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2-2의 경우에는 누군가가 츤키형이나 나에게 연락을 해서 역시 인원이 증가한다.
4. 그리고나서 사람들에게 '어디에 몇시정도 모일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해 놓으면...
그냥 둘이서 간단하게 놀 '약속'이
어느 새 10여 명 정도의 인원으로 모인 '정모'가 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이 통상의 대구정모가 열리는 절차였습니다.
저기는 완전 자율이라구요. 모이는 장소, 시간, 인원까지도!!
그래서 언제나 대인원으로 정모를 하였었죠..
사실 2시간 전에 시내로 놀러나간다고 글을 쓰면
집밖에 나가는 순간 전화가 오고 대충 약속 잡으면,
시내에 도착하는 순간 10명이 집합...ㅎㄷㄷㄷ
오오 역시 대구정모는 대단하여라~~
덧글
15명이 오는 정모가 됬다지...
난 주최고 뭐고 하지 않았는데 일정이나 장소나 다 나에게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