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11시쯤에 밥먹으면서 TV를 보는(....) 막장짓을 하다가
C**채널에서 '007 카지노 로얄'을 하는군요.
역시 후속작이 극장에 걸리면 전작은 TV에서 볼 수 있는거군요.
게다가 딱 2년 쯤 되어가니 적절히 나올 때라고 생각은 했었습니다.
여튼 그렇게 잘 보고 있는데...
평소에는 빨라야 12시 30분에 들어오시는 부모님이
오늘따라 빨리 들어오셔서 '제임스 본드'라는 이름이 울도록
TV채널권을 포기했습니다.
2. 오늘은 하루종인 폴아웃3만 했군요.
자던 사람 목을 딴다는 '미스터샌드맨'스킬을 쓰는데
음악은 뭔가 살인에 안 어울리게 "또로로로로로로롱~ 휙!"
하고는 그냥 목을 따버리는군요.
그 이외에도 뭔가 나쁜 양복차림의 남자의 부탁을 들어서
마을 한 복판에 있는 불발한 핵폭탄에 뇌관 심어주고
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작동시키니....
'펑'하고 터지는 게 그야말로 장관이더군요.
남은 사람들요? 제가 마을에 나가기 전에 깔끔하게 다 처리했습니다.
빈 마을이었다는 거죠.
터지고나서 가보니, 무너진 벽으로 완전히 막혀서 이젠 들어갈 수도 없네요.
여튼 악마중의 악마를 달리는 폴아웃3 모험기였습니다.
그럼 모두들 좋은 밤 보내시고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시길..
덤. 에바 그린은 정말이지...

덧글
아무튼 좋은밤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