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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대구 정모 후기. 오늘의 첩보성과


이제서야 정모 후기를 쓰는군요.

돌아오고나서 귀차니즘과 피로가 쌓여서 떡실신했다가 조금 전에 부스스 일어나서
쓰고 있습니다.

15일 (금)

원래대로라면 알바가 1시에 끝나서 동대구역으로 마중을 갔어야 했는데,
어떠한 사정이 생겨서 2시에서야 겨우 퇴근을 하고 집에 들어가서
옷만 겨우 갈아입고서 새벽에 챙겨둔 가방을 가지고 냅다 출발했습니다.

동대구역에 3시 20분쯤 되어서 도착하니
차루님, 산지니, 아군 이 세명이서 먼저 기다리고 있어서
아직 오지 않은 아다마스한테 전화를 해 보니...
"저 서대구로 잘못 내린 것 같아요..."


얼마나 더 기다리란 말야~~

안 그래도 이미 영풍에 있다가 츤키님이 교보로 모이자고 해서
먼저 교보에 가 있는 Mr.Mi님, 카토님, 슈고를 생각해서 택시 타고 오라고 해서 겨우 만나고
급히 교보로 갔지만, 시간은 이미 4시 30분정도...


넘 늦었다..

교보에 도착하고나서 있다보니...
강멸님, 소버레인님, 코토네님이 영풍에 있다가 오시고
아직 도착하지 않은 프로다티오님과 밥상뒤집기님은 좀 전에서야 출발하신 츤키님이 데리러 갔다고 해서
교보에 있는 인원들을 일단 밥을 먹기 위해 사야까로 이동시켰습니다.

쌓인 피로와 허기에 못 이겨 모블로깅도 깜빡하고 잊은 채로
밥을 먹어댔고,
그 와중에 츤키님과 프로다티오님과 밥상뒤집기님이 합류했습니다.

그 분들까지 다 먹기를 기다린 후에 나와서
홈플러스에 장 보고 코토네님의 민박집에 갈 사람들은 출발하고,
저와 아다마스, 츤키님은 늦게 오시는 시리벨르님을 기다리기 위해
시내에 잠깐 남아있다가 대구역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대구 정모 사상 가장 힘빠지고, 가장 답이 안 나오는 여행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예상시간대로 시리벨르님이 도착하셨고,
바깥에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대구역에서 홈플러스로 걸어갔습니다.
그리고는 식품관이 있는 지하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간 지 30분이 지났습니다.
세 바퀴는 돌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구니에 들어 있는 것은 좀 작은 고량주 한 병...
게다가 좀 전에 담았던 컵라면 몇 개도 도로 갖다놨습니다.
돌기만 하는 상황에 잘못하면 돌아버릴 뻔 했지만, 머리를 좀 식히고
"그쪽에 전화를 해서 필요한 것을 물어봐서 사고, 우리가 따로 먹을 맥주라도 사자."
라고 말했고 어째 챙겨서 나왔습니다.
드디어 계산의 시간.
현금계산으로 생각했었는데...
거기서 마지막 반전이 일어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지갑을 들고서 드디어 현금을 꺼내나 싶더니만,
"카드계산 되죠?"

대형 할인매장에서 진짜로 OTL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민박집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았습니다.
돈이 있고, 당연히 택시비를 내야 할 시리벨르님이....
어째서 뒷좌석에 타신 거죠?
'어라? 이건 좀 아닌데...' 이 생각을 하며 저는 별 수 없이 앞에 탔습니다.
그리고 뒤어서 들려오는 대화..
"왠지 모르게 저 다리만 건너면 엔마 아이가 보일 것 같네요.."
"어? 이거 잘못하다 우리 택시째로 지옥에 가는 거 아니에요?"
"아니면 터널을 지날 때 다른 세계로 넘어간다거나.."
8월 16일 새벽, 대구역 홈플러스에서 팔공산으로 운전하신 택시 기사아저씨게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분도 오죽했으면 중간에 라디오를 그렇게 크게 틀었겠습니까.

팔공산에 도착한 4명은 먼저 도착한 일행의 안내를 받아서 민박집에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에, 고스톱과 블랙잭을 하면서 놀다 저는 먼저 지쳐서 자버렸습니다.

지금까지의 인원변동
소버레인님은 시내에서 헤어지고 집으로 귀환.

8월 16일 (토)

대충 일어나서 부스럭거려보니 오전 10시.
대부분이 왠지 코를 골면서 자고 있다가 몇몇 분들이 깨우기 시작해서 그에 맞춰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몇몇이서 화투를 시작하길래 거기에 맞춰서 놀다
라면을 끓여서 먹으라고 하기에 홀짝홀짝 해서 먹고
놀다보니까 츤키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츤키 - "지금이라도 합류하고 싶다는 분이 있네!?"
일동 - "누구??"
츤키 - "엘라이스님."

저번에 100만 히트를 했는데 공식 축전만 무려 108개 이상 들어온 그 메이저,
엘라이스님이 여기 오신다고!
갑자기 "엘라신을 경배하라" 이 분위기가 순식간에 나돌았습니다.

2시쯤에 프로다티오님이 복귀해야겠다고 해서 배웅해주는 김에
엘라이스님 마중하러 나갔습니다.

츤키님은 집에 자료 좀 챙겨올 게 있다면서 집으로 가셨고,
저는 프로다티오님을 대구역으로 배웅하고,
엘라이스님과 어째어째해서 대구역에서 만나 홈플러스에서 음료수를 사고 버스 정류장에서 츤키님과 합류하여
버스를 타고 민박집에 들어갔습니다.

무사히 민박집에 도착한 우리들은
저녁을 준비할 사람은 준비하고 나머지는 노래방에 놀러 갔습니다.
거기서 2시간 동안 여러 곡들이 난무한 가운데 잘 놀고 드디어 고기를 먹었습니다.

저는 그저 고기를 먹을 수 있으면 다 좋습니다.
그래도, 쌀을 2KG밖에 안 사서 밥이 좀 적었던 것과
왠지 좀 짜웠던 양념고기는 살짝 미스였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Mr.Mi님이 엄마가 되어 있어?!

저녁을 먹고
밥상님의 게임 시연회(아리아, 아리아2, 코드기어스 전부 PS2)와
게임 토너먼트 대회(킹오파 11, 나루토)를 열었습니다.
저는 예선도 통과 못 하고 졌고, 우승자는 카토님(킹오브), 나루토(밥상님)으로 되었습니다.

그리고 절대 잊을수 없는 '아다갤'사건.
이건 이미 쓴 사람도 있지만 좀 있다가 따로 포스팅을 해야 겠습니다.
이건 진짜 이글루스 정모를 하면서 겪은 최고로 충격적인 사건이라서 말입니다.

토너먼트까지 끝내고 나서 저는 술을 좀 먹다가 피곤해져서 그냥 자버렸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깨엇기는 했지만 귀찮아서 그냥 도로 자버렸지만요.
(츤키님, 저 성질 낸 거 아니었어요..;;)

16일의 인원 변동
프로다티오님 오후에 귀환.
프로다티오님 귀환 이후에 엘라이스님 합류.
17일 새벽에 아다마스 귀환.


17일 (일)

역시 부스럭대면서 일어나보니 9시 30분...
!! (MGS)
10시쯤에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출발할 예정이기에
서둘러서 깨우고 정리를 했습니다.
따뜻한 동태찌개로 해장을 하고, 속을 채운 후
나머지 정리를 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사진을 공개하면 생명에 위협을 느낄까봐 차마 못 올리겠습니다.
원래대로라면 1층에서 찍고 위의 분수대에서 찍었어야 했지만,
시간이 좀 지체되어서 급히 가야한 것도 있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분수대 촬영은 건너뛰고 출발했습니다.
코토네님, 정말 미안합니다..ㅠ.ㅠ

그렇게 다들 차례차례 헤어지고 저도 무사히 집에 돌아왔습니다.

비록 비가 많이 내려서 바깥의 즐길거리를 못 즐겼지만,
그래도 이글루스 블로거분들과 2박 3일로 이렇게 놀았다는 것에 저는 천만다행으로 여깁니다.

저의 길고 긴 이글루스 대구 정모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여기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1 : 2월 서코때 런닝투혼님 모임에서의 건배구호보다 더 강력한 구호를 날렸습니다.

츤키 - "내가!"
나머지 - "고자라니!!"

P.S 2 : 코드기어스 플스게임이 공략도 가능하다길래...
여러가지 어록이 나왔죠.

"그럼 주인공, 스작후, 루루슈로 3P도 가능?"

"샤를짱은 공략 가능하냐능?"

"너는 고자가 되어라./알았다. (탕!탕!탕!)"
거기에 더 살을 붙여서..
"아아...튕겨냈다."

등등 재미있는 어록이 나왔습니다.

P.S 3 : 이번 정모에서 크게 히트를 친 것은..
야인시대의 "내가 고자라니!!"와
밥상뒤집기님의 '버섯군님 입대 송별영상'
이 둘입니다.

차루님이 정리해준 다른 블로거분들의 후기 모음집.

츤키님 후기 # 팔공산 2박 3일 현모 후기 (츤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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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민물토끼 2008/08/17 22:54 # 답글

    아악 재밌었겠네요 ㅠㅠ
  • DongJak 2008/08/17 23:05 # 답글

    너는 이미 고자다.
  • 姜滅 2008/08/17 23:09 # 답글

    =ㅅ=;;
  • 츤키 2008/08/17 23:14 # 답글

    ..........이번 현모에서는 제가 제일 굴욕과 수난과 고통과 절망을 맛봤...
  • 코토네 2008/08/17 23:51 # 답글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현모 때는 지금보다 더 편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P.S. 저의 현모 후기도 리스트에 추가 부탁드립니다.
    http://kotone.egloos.com/3867828
  • 아카리 2008/08/18 00:26 # 답글

    글 쓰신것만 봐도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_-..;;;

    내가! 고자라니!
  • DongJak 2008/08/18 02:17 # 답글

    고자 고자 고자 고자 고자 고자
  • 소버레인 2008/08/18 09:15 # 답글

    험난했군요. ;;;
  • 츤키 2008/08/18 10:42 # 답글

    아다마스 - 내가 고자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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